병원에 입원을 하여 주사를 맞으면 공통적으로 하는 것이있다.
1.얼마나 큰 바늘로 내몸을 찌르는지 주사바늘 쳐다보기
2. 수액(링게르)와 연결되어있는 줄에 공기방울은 없는지 확인
왜 이런 생각을 하게되는걸까?
누가봐도 큰 바늘로 찌르면 아프니까.. 또 왠지 혈관에 공기가 들어가면 않좋을거같아서..
바늘의 크기는 크기가 클수록 더 많은 노하우와 조건들이 붙는다.
혈관이 바늘의 크기보다 커야하고
혈관이 바늘의 길이만큼 곧게 잘 뻗어잇어야되고
혈관이 더 튼튼하고 탄력이있어 큰 바늘을 삽입후에도 찢어지지않고 유지가 되어야 되는등등
간호사들 역시 큰 바늘이 작은 바늘보다 더 피곤하고 어렵다..그럼에도 큰 바늘을 가져오는 이유는 치료에 필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니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된다.
수액줄에 있는 공기는 어떨까?
우선 공기색전이란 쉽게 혈관을 공기가 막아 피가 안통하게 하는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날카로운 통증과 뇌졸중의증상(두통.오른손 오른발 마비 혹은 왼손 왼발 마비등) 심장두근거림 오심 등등 다양한 관류 장애들이 나타남.
어느 뉴스에 보면 일제시대에 마루타 시험을 해서 한 순간에 200cc의 공기가 들어가면 사망하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현재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20~100cc까지 다양하다.
20cc보다 적은 양이라는 연구는 없다.
그이유는 공기색전이 생기기전에 혈관에 녹아들고 폐가 그 공기를 걸러주기 때문이다.
그럼 수액줄에 있는 공기는 몇cc가 될까?
그 공기방울은 0.1cc도 되지않는 양이다..
수액줄 전체가 공기로 가득차있다고 하더라도 10cc가 채 되지않는다.
하여 수액줄에 있는 공기는 크게 상관하지 않아도 된다.
여담으로
자는 동안 수액이 다들어가 버리면 공기가 혈관에 들어가지는 않을까??
정답은 노
수액이 연결되어 있는 혈관은 정맥인데
정맥의 압력은 수액이 다들어가서 위에 걸려있는 공기가 혈관으로 들어가려는 압력보다 쎄서 공기가 혈관으로 들어올 수없다.
공기색전증 걱정하지말고 자도 상관없다.
하지만 주사바늘이 막혀 주사를 다시 맞을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그땐 간호사를 불르는게 맞다..
결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수액줄에있는 공기는 공기색전증과는 무방하다.
그럼에도 증상이 공기색전증인것 같다면
수액줄에 있는 공기 때문이 아니라 항생제의 부작용 및 환자 본인의 질병의 증상인 것이다.
만약 지금 공기색전증을 의심하여 지식인에 글을 올리거나 이글을 보고 있다면 99% 공기색전증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공기색전증이 문제라면 이미 글을 올리거나 이 글을 읽거나 찾아 볼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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