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은 경인여자대학교 옆에 위치해 있는데, 크게 2가지의 경로가 있습니다.
계양산성 박물관이 있는 쪽의 돌계단 길과 경인여자대학교 쪽에 있는 길입니다.
돌계단 쪽으로 등산을 하면 햇빛이 가려지지 않아 무더운 여름에는 경인 여자 대학교 쪽에 있는 길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포스팅은 경인여자대학교 쪽 등산 코스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계양산 등산 정보 및 주차장 안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경인여자대학교를 검색하시고 사람과 산이라는 음식점에서 위로 올라오면 바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을 해서 주차장이 많이 넓어져서 주차하시기 편하고 근방 주차장중에서 주차요금이 제일 저렴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면 곧바로 위로 올라가는 등산을 하시면 되는데 계양산의 단점 중에 하나는 계단만 있는 산입니다.
근데 이 쪽 길은 처음에 나름 산길로 출발을 해서 돌계단 길보다 산에 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올라가다 보면 갈래 길은 따로 있지 않아 쭉 올라가면 되는데 이쪽 길도 나름 갖출 건 다 갖추었습니다.
먼지나 흙을 털어낼 수 있는 건도 있고 화장실도 있는데 냄새나거나 그러지 않고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있습니다.
산 길(둘레길)이 끝나면 바로 계단이 시작이 되는데, 계단의 높이가 높지는 않아 부담이 덜합니다.
경인여대 길이 또 지름길이기도 해서 이 계단만 쭉 올라오면 돌계단 길에서1차 고비가 오는 정자를 지나서
첫 번째 휴식을 할 수 있는 장소에 도착을 한 겁니다.
돌계단길에서 정자까지 그늘이 하나도 없어 산을 즐기러 온 분에게는 상당히 힘든 구간이죠..
산을 정복하러 오신 분들은 힘내서 돌계단길로 오시길 바랍니다.
이곳이 계양산에 오르는 첫 번째 이유인 곳으로 밤에 오면 야경이 정말 이쁜 곳입니다.
낮에 와도 뻥 뚫려있는 도심 풍경이 등산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곳을 중간 쉼터라고 부르는데 정확한 명칭이 무엇일까요? 아시는 분 계실까요??
무튼 이곳은 의자도 여러 개 배치되어 있어 여기서 다들 주전부리도 드시고 풍경도 보시곤 하는데,
쓰레기는 버리지 마시고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매번 올 때마다 봉투 한 봉지씩은 담아 오는 것 같네요.. 오늘도 봉투 하나 꽉 채웠네요.
몇 년 전에 콘셉트를 잡아서 군인 옷을 입고 영상을 찍은 게 아직 남아있네요.
이 중간 쉼터를 중점으로 하산을 하거나 정상으로 등산을 하시거나 하는데, 처음 산행을 오신 분들은 이곳에서 대부분 하산을 하십니다.
이 중간 쉼터에서 40분~1시간가량 천천히 올라 가면 정상인데, 중간 쉼터에서 다들 내려가시더라고요.
조금만 힘내면 위에서 아이스크림도 팔고 음료수도 팔기도 합니다.
거기까지 어떻게 그 무거운 아이스박스를 들고 다니시는지 궁금하네요. 아이스크림이 녹거나 그러지 않고 꽝꽝 얼려져 있습니다..
(물론 계좌이체 하거나 현금입니다.)
여름이어서 그런지 도토리들이 길 중간중간 많이 떨어져 있더라고요.
도토리가 처음부터 밤색은 아닌 거 다들 아시지요?
고사리도 처음엔 초록색입니다..
계양산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어떤가요? 미세먼지가 적은 날에는 김포, 서울까지 한눈에 보이는데 요즘 미세먼지가 많아 조금은 아쉽네요.
끝으로
등산을 다니면서 산에 대한 명언을 몇 개 검색을 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명언이 하나 있습니다.
"산의 크기를 신경 쓰지 마라, 대신 정상에 바라보는 풍경이 얼마나 멋질지를 생각해라"
저는 무엇을 하든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들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P.S
계양산은 저에게 여러 많은 추억을 가져다준 것 같습니다.
이제 또 언제 계양산을 오르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그동안 고마웠다 계양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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