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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 이별의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essay

by 깨꿍 2023. 8. 8.

 

 

 

이전의 나는 장기연애 후 이별에 대한 나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나의 이별 이야기

5년이라는 연애가 2023년 7월 9일 오늘 막을 내렸다. 18년도 5월 나는 남자 간호사로서 직장 생활을 시작하였다. 아직도 입사일이 기억에 남는다 5월 13일.. 난 친구가 있는 병동으로 출근을 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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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의 특성상 네이버와 같이 댓글이 활성화되지는 않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비밀댓글을 통하여 이별을 극복한 방법에 대해 묻곤 하였습니다.

추후 정리가 되는대로 글을 작성하여 올리겠다고 댓글을 작성해 드렸는데, 이제 이별의 슬픔을 극복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1. 이별의 의미 받아들이기

 

이별의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별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내 머릿속에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별이라 함은 서로의 관계를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상대방의 의해 강제로 끊어짐을 의미하는데,

흔히 길거리에서 지나치는 남보다도 못한 사이를 만드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연애를 하면서 그 사람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게 되고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런 사람과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 과정을 겪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별의 과정이 마음이 아프고 힘이 든 것 같습니다.

 

 

2. 이별의 이유를 생각하지 말기, 이유는 한 가지뿐이다.

 

이별의 의미를 받아 들렸다면, 굳이 이별의 이유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쉽게, 이별을 하면 둘이 있거나(환승)  혹은 혼자 있거나  2가지로 나누어집니다. 

99%는 다른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 혹은 다른 사람이 생긴 환승연애일 것이고, 나머지 1%는 잡다한 다른 이유가 있을 겁니다. 

폭력이라든지, 사이코패스라든지 등의 이유를 제외한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서 혹은 사랑받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는 등, 본인의 자기 계발, 상대방과의 성격차이, 재산차이, 부모의 반대 등등의 잡다한 일반적인 헤어짐의 이유들은 내가  정말로 알고 싶은  이별의 이유가 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대다수의 이유는 환승연애를 하기 위한 자기 포장일 것이고, 소수는 연애에 지쳐 혼자 있고 싶은 것이겠죠.

환승이든 혼자서 무엇을 하고 싶은 등의 이 모든 이유들과 나와 비교하여  버리기 쉬운 쪽을 버린 겁니다.

이별의 이유는 결국 한 가지뿐입니다. 

내가 다른 어떠한 이유들과 비교해서 버리기 쉬었다.

굳이, 다른 이유를 생각하지 마세요.

내가 그때 이렀다면 달라졌을까?, 저렀다면 달라졌을까? 달라졌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때는 그 당시 그게 최선이었고 그게 바로 나겠죠.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데, 지금 당장의 이유를 안다고 미래의 내가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을까요?

살아가면서 다른 직업을 가진다던지 혹은 다른 취미가 생긴다던지, 새로운 사회적 환경 등에 의해 조금씩 변해갈 겁니다.

상대방이 느끼기에 나의 좋은 면이 나쁘게 변화될 수도 있고 나쁜 면이 좋은 면으로 변화될 수도 있을 겁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됩니다. 

다른 것들과 비교해서 버리기 쉬워서 버려진 건데, 그 사람과 더 관계를 지속하고 싶은 생각이 드나요?

아직 정리가 되지 않는다면 그때는 만나서 이야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만나서 이야기해 보기

 

만나면 감정이 증폭되고 헤어지기 쉽지 않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역설적이게도 이별의 의미를 받아들이고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만큼 이별의 슬픔을 극복하는 즉  마음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왜 헤어지고 싶은지, 다시 만나고 싶은지 등등 구질구질하게 매달려 보며 내 감정을 상대방에게 전달해 보세요.

다시 만나게 되면 정리가 안된 입장에서 좋은 일이겠지만, 

그 사람의 태도와, 말투, 행동에 있어서 조금만 대화를 해보면 상대방이 거짓을 포장해서 말하든지, 진실을 포장해서 말하든지 말하지 않아도 많은 것들을 바보가 아닌 이상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러고 나서 곱씹어 생각해 보세요.

내가 만나서 대화하면서 느꼈던 것들에 대해서 그리고 상대방에게 그것들과 비교되어 버리기 쉬웠던 나에 대해서 

 

 

4. 하기 싫었던 일, 해보고 싶은 일에 대해 생각해 보기

 

이제 어느 정도 정리가 마무리되었을 겁니다. 그래도 그 사람에 빈자리는 존재해서 가끔 공허함이 몰려오기도 합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맛있는 음식을 볼 때, 좋은 풍경을 볼 때 다 상대방이 생각이 나며, 연애하는 동안엔 상대방에게 내가 하는 모든 행동과 생각이 치우쳐져 있죠.

그래서 그 빈자리를 채워줄 하기 싫었던 일과 해보고 싶었던 일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집을 마련해 보려고 병원일 말고도 투잡, 쓰리잡을 뛰면서 열심히 택배상하차를 했었는데,

이제 그만두고, 클라이밍과 아시아권 해외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또 자판기와 같은 벌여놓은 일들에 대해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 해보고 싶은 게 없었다면 이번 기회에 한번 만들어 보세요.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은  그동안 무력하고 나태했던 나 자신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새로운 것에 관심이 생기고, 알아가는 과정은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죠.

 

또 별거 아니지만 

지금 당장 팔 굽혀 펴기 몇 개만 해도 죽겠다고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을 겁니다.

필라테스로 유연성을 늘린다고 해도 몸이 이완되는 과정 속 아픔이 마음의 아픔보다 더 클 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힌다" 틀린 말은 아닌데, 근데 언제까지? 시간이 아깝습니다.

이별을 했다면 처음 상대방과 만남부터 이별까지 이 긴 시간을 이미 낭비했습니다.

근데 또 이별의 슬픔으로 또 시간을 낭비 하는기에는 젊은 시절이 아깝지 않나요?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말고 나만 생각해보세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 그리고 그 결과 지금 현재의 나 자신의 모습이 어떤지 

나에게 그동안 하지 않았던 혹은 못했던 본인에게 보상 혹은 투자를 해보세요.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끝으로

 

장기연애를 하고 헤어진 지 한 달 정도 되었네요. 지금도 뭐 가끔은 그 친구가 생각이 나긴 합니다.

이곳저곳 같이 왔던 식당, 길거리 등등 곳곳에 흔적이 남아 있으니까요.

하지만 다시 사귀고 싶다든지, 연락을 해보고 싶다던지 하는 마음은  없습니다.

그때의 나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가 않습니다. 두 번 다시 그런 생활을 하고 싶지도 않고요.

 지금의 나의 모습과 나의 생활에  만족감이 느껴집니다.

어쩌면 그 친구와의 관계는 나의 욕심이었을 뿐이었고, 욕심을 내려놓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보니 한결 편안하네요.

이 과정 속에서 또 다른 사람을 만나 또 다른 사랑을 할 수도 있을 테죠. 

비의 양은 다를지라도 누구에게나 비는 내리곤 합니다. 하지만, 그 비는 그치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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